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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버지니아 학군별 SAT 평균 점수는?

by 마마루시 2025. 5. 12.

미국에서 대학 입시의 핵심 지표 중 하나인 SAT 점수는 지역과 학군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북버지니아는 교육 수준이 높기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카운티별로 SAT 평균 점수에도 뚜렷한 차이를 나타냅니다. 본 글에서는 페어팩스, 알링턴, 프린스윌리엄 등 북버지니아 주요 학군을 중심으로 2024년 기준 SAT 평균 점수와 그 배경을 비교 분석해드립니다.

 

SAT TEST

페어팩스 카운티 – 전통의 SAT 강자

페어팩스 카운티는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SAT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군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4년 기준 FCPS(Fairfax County Public Schools)의 전체 평균 SAT 점수는 약 1220점(Evidence-Based Reading & Writing: 610, Math: 610) 수준입니다. 이는 미국 전국 평균 약 1028점(2024년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Thomas Jefferson High School for Science and Technology의 평균 점수는 무려 1530점 이상으로,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수준입니다. 이 외에도 Langley, McLean, Oakton 등의 고등학교는 평균 점수가 1300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높은 성적은 학부모의 교육열, 다양한 AP 및 Honors 수업 제공, 강력한 STEM 중심 교육, 그리고 입시 전략 전문 프로그램의 조합 덕분입니다. 페어팩스 학군은 자체적인 SAT 준비 과정 및 진학 지도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공립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수준 높은 대입 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사설 학원이나 튜터링 서비스가 풍부하여 학생들이 필요시 외부 자원도 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페어팩스는 SAT 준비에 있어 공교육과 민간 자원의 시너지가 뛰어난 대표적 학군입니다.

알링턴 카운티 – 소수 정예 고득점 비율 높음

알링턴 카운티의 SAT 평균 점수는 2024년 기준 약 1170점(ERW: 590, Math: 580) 수준으로, 버지니아 주 평균(약 1115점)을 상회하며 전국 평균보다도 높습니다. 알링턴 학군의 특징은 규모는 작지만 고득점자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Yorktown High School과 Washington-Liberty High School은 평균 SAT 점수가 1250점 전후로 나타나며, 매년 많은 학생들이 버지니아대(UVA), 윌리엄앤메리대 등 명문 주립대학에 합격합니다. 알링턴은 이민자와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군이지만, 공립학교 내에서의 맞춤형 지도와 소규모 수업 덕분에 학업 성취도가 전반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낮아 개별 학업 관리가 잘 이루어지는 편이며, 고교 수준에서 SAT 대비 수업 및 워크숍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페어팩스에 비해서는 AP 과목 수나 외부 지원 시스템이 제한적일 수 있으나, 학부모의 교육 관심도는 매우 높고, 지역 교육청 차원에서도 진학 지원 정책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 평균은 낮지만 향상 속도 빠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는 비교적 최근에 주목받기 시작한 성장형 학군입니다. 2024년 기준 SAT 평균 점수는 약 1070점(ERW: 540, Math: 530) 수준으로, 주 평균보다는 다소 낮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고등학교 중 하나인 Patriot High School은 평균 점수 약 1150점, Battlefield High School은 약 1120점 수준이며, 이는 학군 내에서도 비교적 성과가 좋은 학교에 해당합니다. 프린스 윌리엄 학군은 최근 STEM 교육 강화, 진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확대, 커뮤니티 기반의 튜터링 프로젝트 등을 도입하며 학생 성취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9학년부터의 진로 연계 상담 프로그램이 주효하며, 학부모 참여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만, 일부 지역은 교육 격차가 존재하고, 외부 자원(사교육 등)이 부족할 수 있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교육 투자에 적극적인 분위기 속에서 점진적 성장이 기대되는 학군입니다.

북버지니아 지역은 전체적으로 SAT 평균 점수가 미국 내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페어팩스는 전국 최상위권 학군으로 평가되며, 알링턴은 고득점자 비율이 높은 소수 정예 학군입니다. 프린스 윌리엄은 아직 평균 점수는 낮지만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북버지니아 지역 내 학군 선택 시 SAT 점수와 교육 여건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