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부딪히는 현실은 바로 “진짜 생활”입니다. 공부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건 바로 은행 계좌 만들기, 핸드폰 개통, 세탁과 쓰레기 처리, 식사 해결이죠. 오늘은 미국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상 속 필수 생활 꿀팁들을 정리해드립니다. 📦 첫 주에 몰아쳐서 겪게 되는 혼란을 줄여보세요!
1. 미국에서 은행계좌 만들기 – 추천 은행과 준비물
🏦 대표적인 은행들
- Bank of America – 유학생이 많이 이용, 학교 제휴된 경우 많음
- Chase – 온라인 앱이 편리하고 체계적
- Wells Fargo – 미국 전역에 지점 많고 현금카드 발급 빨리 됨
📄 계좌 개설 시 필요서류
- 여권
- I-20 원본
- 학교 입학 확인서 또는 학생증
- 미국 내 주소 (기숙사 주소 가능)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개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계좌 개설 후 7~10일 내에 데빗카드(현금카드)가 우편으로 도착합니다.
2. 핸드폰 개통 – 통신사 vs 선불폰
핸드폰 개통은 은근히 복잡합니다. 미국은 다양한 통신사와 요금제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만, **신용이 없는 유학생**은 주의해야 합니다.
📱 주요 통신사
- T-Mobile – 학생 요금제 다양, 무제한 데이터 제공
- Verizon – 커버리지 좋지만 가격이 다소 비쌈
- AT&T – 중간 가격대, 대도시 중심 이용자 많음
📦 선불 유심(Prepaid SIM) 추천
- Mint Mobile – 저렴한 요금, 유학생 초기에 인기
- Ultra Mobile – 한국 국제전화 무료 포함
- H2O Wireless – 선불 요금제 다양
처음에는 신용조회가 필요 없는 선불폰이나 유심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이 덜하고 개통도 빠릅니다. 미국에서 장기 체류하며 신용을 쌓으면 후불 요금제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3. 세탁 – 코인 세탁의 나라 미국
🧺 세탁 방식
- 기숙사나 아파트 지하에 공용 세탁실 있음
- 세탁기/건조기 각각 $1.5~$2 정도
- 세제는 본인이 직접 준비 (액체 or 팟 타입)
현금이 아닌 **세탁 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하는 곳도 늘고 있어요.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니 **평일 오전이나 저녁 늦게**가 여유롭습니다.
4. 쓰레기 처리 – 한국과 많이 다르다
미국의 쓰레기 분리배출은 굉장히 단순한 편이에요. 하지만 학교나 거주지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 기본 분류 방식
- Trash – 일반 쓰레기
- Recycle – 종이, 캔, 플라스틱
- Compost – 음식물 쓰레기 (없는 곳도 많음)
미국은 일반 쓰레기를 음식물과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고, **비닐봉투에 넣어서 직접 바깥 수거함에 버리는 방식**입니다. 재활용품도 한국처럼 깨끗하게 씻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학교 캠페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5. 식사 – 학교 식당, 외식, 직접 요리 중 뭐가 현실적일까?
🍽️ 학교 식당 Meal Plan
- 학생증(카드)에 식사 크레딧이 들어있음
- 뷔페 형식 식당에서 자유롭게 식사 가능
- 보통 기숙사 입주자에게 필수
식단은 샐러드, 파스타, 피자, 채식 메뉴 등 다양하지만, 장기적으로 먹기엔 질리거나 한국식이 그리울 수 있어요.
🍜 직접 요리 (자취 or 스튜디오)
- 월마트, 한인마트 등에서 장보기 가능
- 즉석밥, 고추장, 컵라면 등은 반드시 챙기세요
- 첫 학기엔 간단한 요리법 익혀두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외식
- 한끼 $10~20 수준
- 팁 문화로 인해 예상보다 지출 많아짐
처음엔 외식이 편하지만,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선 직접 요리를 익히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해요.
마무리하며 – ‘사는 법’을 배우는 첫 학기
미국 유학생활의 진짜 시작은 바로 **이런 사소한 생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은행 계좌 개설, 핸드폰 개통, 빨래하고 음식 해먹고… 이 모든 과정이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지겠지만, 결국엔 다 익숙해지고, **자립심도 커집니다.**
다음 편에서는 가족이 미국에 방문할 때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정리한 “유학생활 중 가족 방문편”으로 이어집니다. 부모님이 오실 예정이라면 꼭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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