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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충고

미국 중학교 시간표 보는 법|Period, A Day, B Day까지 부모도 쉽게 이해해 보세요

by 마마루시 2026.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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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학교생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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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학교 생활은 초등학교와 얼마나 다를까?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가장 먼저 받은 것이 바로 시간표(Schedule)였습니다.

처음 시간표를 펼쳐봤을 때 솔직한 제 반응은 "이게 맞나?"였습니다.

영어, 수학 같은 과목 이름은 알겠는데 중간중간 Period, A Day, Advisory, Elective 같은 처음 보는 단어들이 적혀 있었거든요.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면 더욱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국은 대부분 1교시부터 6~7교시까지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지만, 미국 중학교는 학교마다 시간표 구성도 다르고 학생마다 듣는 수업도 조금씩 다릅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만 이해하면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미국 중학교 시간표를 처음 접하는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내용을 하나씩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왜 미국 중학교 시간표는 학생마다 다를까요?

미국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대부분 같은 반 친구들이 하루 종일 비슷한 수업을 함께 듣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부터는 학생마다 선택하는 과목이 달라집니다.

어떤 학생은 오케스트라(Orchestra)를 듣고, 어떤 학생은 밴드(Band)를 선택합니다. 미술을 듣는 학생도 있고 컴퓨터 과학이나 STEM 수업을 듣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6학년이라도 친구와 시간표가 똑같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너 몇 반이야?"라는 질문보다 "다음 Period 뭐야?"라는 말을 더 자주 듣게 됩니다.


Period는 무엇일까요?

시간표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가 바로 Period입니다.

사실 뜻은 아주 간단합니다.

Period = 교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시간표에 아래처럼 적혀 있다면,

  • 1st Period - English
  • 2nd Period - Math
  • 3rd Period - Science
  • 4th Period - Social Studies

한국식으로 말하면

  • 1교시 영어
  • 2교시 수학
  • 3교시 과학
  • 4교시 사회

라는 의미입니다.

여기까지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다음부터가 달라집니다.


수업이 끝나면 학생들이 직접 교실을 이동합니다.

한국에서는 담임교실에 앉아 있고 선생님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국 중학교에서는 반대로 학생들이 움직입니다.

영어 수업이 끝나면 영어 교실에서 나와 수학 교실로 이동하고, 수학이 끝나면 과학실로 이동하는 식입니다.

처음 며칠은 교실 위치를 몰라 뛰어다니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교 건물을 미리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은 금방 적응합니다. 대부분 일주일 정도만 지나면 어느 교실이 어디 있는지 자연스럽게 외우게 됩니다.


Passing Time은 쉬는 시간이 아닙니다.

시간표를 보다 보면 Passing Time이라는 개념도 자주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의미는 조금 다릅니다.

Passing Time은 다음 수업을 위해 이동하는 시간을 말합니다.

보통 학교마다 4~6분 정도 주어지는데, 이 시간 동안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 다음 교실로 이동하기
  • 사물함(Locker)에서 책 꺼내기
  • 화장실 다녀오기
  • 물 마시기

친구들과 잠깐 이야기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빠르게 이동합니다.

학교가 큰 경우에는 교실 끝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빠듯한 경우가 있습니다.

💡 미국 학교생활 TIP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 학교에서 건물 투어(Open House 또는 Orientation)를 한다면 꼭 참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가 교실 위치를 미리 한 번만 걸어봐도 첫 등교 날 긴장이 훨씬 줄어듭니다.

사물함(Locker)은 영화에서 보는 것과 정말 비슷할까요?

미국 학원물이나 영화를 보면 학생들이 사물함 앞에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는 개인 사물함을 사용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두꺼운 교과서, 체육복, 미술 준비물 등을 사물함에 보관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Chromebook을 사용하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예전처럼 모든 교과서를 들고 다니는 모습은 많이 줄었습니다.

또 학교에 따라서는 안전 문제나 관리상의 이유로 사물함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즉, "미국 중학교 = 무조건 사물함"은 아닙니다.

버지니아 공립학교에서도 학교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녀 학교의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A Day와 B Day는 왜 있는 걸까요?

아마 부모님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왜 월요일에는 수학이 있는데 화요일에는 없지?"

"시간표가 잘못 나온 건가?"

처음에는 저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미국 중학교의 많은 학교는 A Day / B Day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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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와 B Day는 왜 있는 걸까요?

처음에는 저도 A Day와 B Day가 무슨 특별한 행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표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틀짜리 시간표를 번갈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이 A Day라면 화요일은 B Day, 수요일은 다시 A Day가 됩니다.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음악, 미술, 컴퓨터, 체육 같은 과목들이 번갈아 배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덕분에 한 과목당 수업시간을 조금 더 길게 운영할 수 있고, 실험이나 프로젝트 수업도 여유 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쉽게 이해해 보기

A Day
영어 → 수학 → Orchestra → 과학

B Day
사회 → 체육 → 컴퓨터 → Health

이처럼 모든 과목을 매일 듣는 것이 아니라 번갈아 듣는 것이 A/B Day의 핵심입니다.


Advisory와 Homeroom은 무엇이 다를까요?

학교 시간표를 보다 보면 Advisory 또는 Homeroom이라는 시간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둘 다 일반 수업이라기보다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Homeroom에서는 출석을 확인하거나 학교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경우가 많고, Advisory는 조금 더 학생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진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학교생활 상담이나 SEL(Social Emotional Learning) 활동을 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운영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시험을 보는 시간은 아닙니다.


점심시간(Lunch Period)은 학생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학년별로 점심시간이 비슷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학생마다 Lunch Period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4교시 후에 점심을 먹고, 다른 학생은 5교시 후에 먹기도 합니다.

이는 식당(Cafeteria)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학생으로 붐비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또 친구와 같은 Lunch Period가 아니면 점심을 같이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학생들은 "너 Lunch 언제야?"라는 질문도 자주 합니다.


Elective는 시간표 어디에 들어갈까요?

중학교부터는 Elective, 즉 선택과목이 시간표에 포함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목들이 있습니다.

  • Band
  • Orchestra
  • Chorus
  • Art
  • STEM
  • Computer Science
  • Foreign Language
  • Family and Consumer Science

학생마다 선택한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친구와 시간표가 달라지는 가장 큰 이유도 바로 Elective입니다.


우리 아이가 Orchestra를 한다면?

예를 들어 Orchestra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시간표에 Orchestra가 하나의 정규 과목으로 들어갑니다.

한국처럼 방과 후 활동이 아니라 정규 수업 시간에 악기 수업을 듣는 학교가 많습니다.

그래서 Orchestra를 하는 학생은 그 시간에 미술이나 다른 선택과목 대신 오케스트라 수업을 듣게 됩니다.

저희 아이도 Orchestra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매일 연주하나?' 궁금했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A/B Day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부모는 시간표를 어디서 확인할까요?

버지니아를 비롯한 많은 교육구에서는 ParentVUE, StudentVUE 같은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학기 시작 전이나 개학 직전에 로그인하면 시간표가 먼저 공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실 번호, 선생님 이름, 과목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첫 등교를 준비하기 좋습니다.

학교에 따라 Canvas나 Schoology 같은 학습 플랫폼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한 팁

  • 시간표를 미리 출력해서 함께 읽어보기
  • 학교 건물 지도를 확인하기
  • 교실 위치를 미리 익혀보기
  • Locker 사용법 연습하기
  • 첫 주는 조금 일찍 등교하기
  • ParentVUE를 자주 확인하기
  • 숙제 제출 앱을 함께 확인하기
  • 처음 며칠은 아이가 피곤해할 수 있다는 점 이해하기
💛 부모에게 드리고 싶은 말

처음에는 시간표도 복잡하고 용어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적응이 정말 빠릅니다. 부모가 너무 걱정하기보다 "오늘은 어떤 수업이 재미있었어?" 정도의 대화를 꾸준히 나누는 것이 아이에게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미국 중학교 시간표는 처음에는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를 알고 나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Period는 교시를 의미하고, Passing Time은 교실을 이동하는 시간이며, A Day와 B Day는 이틀 단위로 시간표를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학생마다 선택과목(Elective)이 다르기 때문에 친구와 시간표가 같지 않은 것도 미국 중학교의 특징입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몇 주 안에 자연스럽게 적응합니다.

부모 역시 시간표를 함께 살펴보고 학교 시스템을 조금만 이해하면 아이의 학교생활을 훨씬 편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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